Statement

각각의 사회 속에 숨어있는 프레임, 그것을 작동하게 하는 일상 속의 장치들, 그리고  장치들이 개인들에게 은밀하게 작동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풀어간다. 작업은 특정 사회를 바라보는 관찰자인 개인이 찾은 작은 질문에서 시작하여, 드러나지 않거나 인식되지 않게 은밀하게 작동하는 일상 장치들을 찾아내고, 이를 드러낸다. 이를 통해/거짓’, ‘좋은 /나쁜 이라고 여겨진 것들에 균열을 꾀하고, 질문을 시작할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다양한 형태의 프레임에 (예를 들자면 아시아인, 한국인, 21세기, 중산층이라 여기는 가족의 일원 ) 속한 개인인 다른 개인들과 만나며 그들이 가지는 특정 시선, 시각, 혹은 다른 어떤 경계와 마주했을 발생하는 충돌에서 질문들은 시작된다. 이는 특정 프레임에 안에 위치하고 있는, ‘ 마비된 시선/인식을 발견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작업을 이끄는 방법으로, 특정 지역에 일시적 거주자로 머물며 공간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관찰자의 시점에서 질문을 도출한다. 그리고 질문에 대해 역사적, 사회적 맥락 안에서 추적하고, 다시 이와 관련된 개인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과정을 거쳐 시각적 작업을 도출한다. 

I am interested in hidden social frames in the societies, social dispositifs in daily lives that make it be able to works, and how both secretly work to individuals in everyday life. My works start from the small questions that I, as an observer, find in a certain society, and I try to find specific disposifs across the questions. As a methodology, I stay in a certain place as a temporary dweller and search everyday life questions. And I trace down it within social and historical context. And then, I collect individuals’ memories about it.    

Through that, I would like to make a crack in something we firmly believe, such as ‘good/ bad’, ‘true/false’. The trivial questions are derived from the conflict that I, who are in specific social frames, such as Asian, woman, middle class, born in the city, and etc., face borders of some different social frames. It is that I realize my social paralyzed point of view, as well.